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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병인 보험 비교 및 추천(2025년)

    최근 우리나라는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간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미래에 자신이 맞이할 노후에 대해 걱정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나로 인해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가능하다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지만 이게 내 생각과 의지와는 다르게 병이나 사고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간병인 보험 필요한 이유

    병원에서는 수술 전후 또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만성질환 앓고 있거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 중중도 이상의 경우 병원 병동에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의무적으로 상시 상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병이나 사고로 인해 가족들의 간병 부담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그 비용이 적지 않다면 어떨까요 KBS뉴스에 보도된 한 내용에 따르면 간병인 사용료는 한 달 최대 500만원으로,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16.6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 발생합니다. 이는 65세 이상 중위소득의 1.7배이고, 40~50대 중위소득의 약 62%로 사실상 간병비는 일반적인 소득으로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간병 파산이란 얘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연도 소비자 물가승상률 간병비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상승률
    2021년 2.5% 2.4% 1.5%
    2022년 5.1% 6.4% 5.0%
    2023년 3.6% 7.4% 5.0%
    2024년 2.3% 11.4% 3.6%

    간병인 물가상승률은 코로나-19 펜더믹 이후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상승률과 비교해봐도 간병비 상승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간병인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간병인 수요 서비스는 증가하는데, 반면 간병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년기 간병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18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으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2025년 현재 20.3%로 전체 인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초과했기 때문에 초고령사회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고령사회로 진입할 수록 노년기 환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 합니다. 반면 간병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 시장이 전통적인 3D 업종에 해당되고 고용 환경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기피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중국 동포나 외국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발표한 돌봄서비스의 외국인 종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병인 수는 약 34,951명으로 이중 정식 등록된 외국인 수만 46%지만 비등록된 외국인 간벼인까지 산출하면 비율이 92%로 추산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외국인 의존율이 매우 높은 업종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마저도 사실 현재 간병 인력은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병비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 간병이 쉽지 않은 이유

    옛말에 긴 병에 효자 없다고 병수발이 그만큼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병간호는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도 이상의 환자의 경우 병동에 간병인 또는 주보호자 1명 항시 상주가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2015년부터 시행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병원의 전담 인력으로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역시 대상도 주로 경증 환자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증 환자들은 혜택을 볼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간병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사례는 현실적으로 간병비가 부담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이 간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 KBS 뉴스 보도 내용만 보더라도 간병비가 한 달 최대 500만에 이르기 때문에 간병 보험이 없다면 일반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경제 활동으로 얻는 소득보다 간병비가 더 많기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 간병을 하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간병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좋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간병이 장기화될 경우 보호자의 소득이 따로 없다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간병파산, 간병지옥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닙니다. 대출을 받고 집을 팔아서 간병을 하고(중앙일보 2023년 12월), 개인파산에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등(SBS뉴스 2025년 5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을 합니다. 또 가족이 간병을 자처하는 경우에 특히 직장과 간병을 병행하는 경우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기가 힘들고 지속하기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처럼 간병은 환자 본인도 힘들겠지만 가족 구성원들이 케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그리고 간병이 장기화 될 수록 경제적 부담도 문제겠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우울, 불안 같은 정신적 피해도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 간병인이 겪는 스트레스는 일반인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2~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chulz & Sherwood. 2008) 또 관련된 메타 분석에 의하면 간병인의 약 40%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우울 증상을 경험한다고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Pinquart & Sörensen. 2003) 그리고 가족 간병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심리적 소진과 사회적 고립이 불울과 불안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줘서 가족 간의 갈등, 역할 과부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단절로 이어져(박연환. 2007) 간병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되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가족들의 생활 환경과 정서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올바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13년 시범사업 시작으로 2015년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시작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서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간병인 고용 부담이 없고 비용도 간병인 대비 1/5 수준이라 많이 저렴합니다. 다만 경증 환자들만 가능하고 중증환자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간호간병통합 병동의 경우 보호자 상주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예외적으로 상주를 허용하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금지입니다. 장점이면서 단점일 수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이란

    간병의 부담은 환자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기 전에 미리 가족들에게 간병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본인이 간병인 보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면 보험 특약에 따라서 간병인을 지원하거나 간병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크게 간병인 지원 보험간병인 사용 일당 보험으로 나뉘고 둘의 차이는 쉽게 구분하여 실물지원과 현금지원으로 나뉘고 여기서는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 사용지원으로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병인 사용 보험과 간병비 지원 보험 차이는?

    구분 간병인 보험 간병비 보험
    정의 간병인지원일당이라고도 불리며, 보험사가 간호 전문인을 직접 배정해 주는 보험 간병인사용일당이라고도 불리며, 가입자가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면 보험사에서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
    장점 - 간병인을 보험사가 보내주기 때문에 편리함
    - 인건비가 상승해도 비용 걱정이 없음
    - 가입시점 보험료가 저렴하다
    - 지급받은 보험금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
    - 원하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음
    - 가족이 간병하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음
    단점 - 대부분 갱신형 보험이라 보험료 인상 부담
    - 총 보장일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음
    - 간병인 선택 불가능
    - 간병인 관리를 직접 해야 함
    - 인건비 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음

    간병인 사용 보험은 보험회사가 간병인을 고용해서 파견해주는 방식으로 보험회사 전적으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간병인 관리에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간병비가 얼마가 발생하더라도 간병인 비용 문제는 부담이 없습니다. 반면 단점은 보험회사에 간병인을 신청하려면 최소 48시간 이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된다는 점이고 이마저도 구해져야 보내준다는 것이죠 또 상품의 구조가 대부분 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초기에는 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기 때문에 평생 보험료 납부로 이어져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반면 간병비 지원 보험은 흔히 간병인 사용 일당 보험이라고도 부르며, 피보험자가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면 보험회사에 간병비를 청구하면 보험회사는 약관에 정해진 보험금을 정액으로 지급합니다. 정액이라는 것은 가입시점 가입한 보험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만약 간병인 사용 일당을 1일 20만원을 가입했다면 실제 간병비 지출이 10만 원이든 15만 원이든 관계없이 하루 20만 원을 보장받습니다. 이처럼 정액 지급 방식은 간병인에게 지급한 비용 외에도 환자와 가족들이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고 실용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험회사의 상품의 경우 가족이 간병을 하는 경우에도 간병인 사용 일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로 가족 간병으로 인해 소득이 끊겨져 경제적으로 빈곤해지는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단점은 간병비 보험의 경우 정액보상이기 때문에 향후 미래에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20만원의 가치가 미래에 현금 할인으로 인해 줄어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일부 보험회사 상품의 경우 체증형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체증형 보험이란 특정 기간마다 보장 금액이 증가하는 보험 상품을 말합니다. 가령 처음 간병비 보험 가입금액이 20만원이고 10년 체증형으로 1.5배가 증가한다면 10년 후 가입금액이 증가하여 보장금액이 30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의 보험입니다.

    간병인 보험 선택 기준

    그러면 현재 시점 어떤 간병비 보험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나이와 연령에 따라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초기 보험료와 간병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면 간병인 지원 보험을 장기적으로 안전한 보장과 유연하게 폭넓은 보장을 받고 싶다면 간병인 사용 일당 보험이 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이부자에서는 간병인 보험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다음 4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 첫째 가족간병이 가능한 보험회사
    • 둘째 체증형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회사
    • 셋째 요양병원의 한도고 높은 보험회사
    • 넷째 181일 이상 보장이 가능한 보험회사

    가족 간병인이 가능한 회사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간병 시 간병 활동으로 간주하여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일부 보험회사의 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상품 약관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간병이 불가능한 회사

    제 4조(간병인의 정의)
    • 이 특별약관에 있어서 간병인이라 함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는 자로서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자, 사업자 등록된 업체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자 또는 사업자를 등록한 자에 한합니다.
    • 제1항의 사업자는 간병 관련 업종에 해당되어야 하며, 국세청 업종코드 기준 개인간병 및 유사 서비스업 또는 개인간병인 등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가족간병이 안되는 회사의 약관을 살펴보면 간병인의 정의를 의료괴관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자, 사업자 등록된 업체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자 또는 사업자를 등록한 자에 한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간병업체 사업자 또는 간병업체에 등록되어 급여를 받는 간병인만 약관상의 간병인으로 인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간병이 가능한 회사

    제 4조(간병인의 정의)
    • 제 4조(간병인의 정의) 이 보장에서 간병인이라 함은 유상으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는 자로서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자 또는 사업자를 등록하거나 사업자 등록된 업체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확인된 자 에 한합니다.

    반면 반면 가족간병이 가능한 회사의 약관을 살펴보면 사업자 등록된 업체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확인된 자에 한한다고 약관에 명시해 놓았습니다. 즉 간병인 사업자가 등록된 업체에 등록을 하고 간병비를 지불한 내역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면 보상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약관상에 급여를 받는자, 사업자를 등록한 자, 자격증을 소지한 자 등 가족간병을 제어하는 추가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에 해당 약관은 가족간병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어네이션 간병인 매칭 플랫폼

    예를 들어 국내 최대 간병인 매칭 플랫폼인 케이네이션의 경우 가족이 직접 환자를 간병하면서 보험금 청구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요즘 병원에 헬프데스크 앞에는 간병인 사용 관련된 업체의 명함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가족간병에 대해서 문의를 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2025년부터 금융감독원은 현재 간병인 보험이 보험사별로 상이하고 모호한 약관 내용으로 인하여 향후 소비자 피해 및 분쟁을 방지하고자 약관의 내용을 일부 조정을 하였고 약관에 간병인 보험금 지급사유에 “실질적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증빙서류 요청 가능 조헝을 신설하였습니다. 즉 간병인사용계약서, 간병근무일지, 간호 기록 등 관련된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되 됩니다. 보험회사는 간병인을 실제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자세히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총 20개의 간병인 보험 중 보험 약관 상 가족간병을 인정하는 회사는 19개입니다. 보험사별로 약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관에 명시된 간병인 정의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가입한 간병인 보험의 경우 가족 간병이 안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다시 한번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고 가족 간병이 안된다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을 재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체증형으로 가입이 가능한 회사

    연도 소비자물가상승률 경상의료비 상승률 간병비 상승률 실손의료보험 상승률
    2020년 0.5% 7.9% 2.7% 12.9%
    2021년 2.5% 8.4% 6.8% 14.2%
    2022년 5.1% 8.8% 9.3% 14.9%
    2023년 3.6% 9.2% 7.4% 8.9%
    2024년 2.3% 9.7% 11.4% 1.5%
    • 경상의료비: 입원, 외래, 약국,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이용 시 실제 지출되는 비용
    • 간병비: 장기요양, 요양병원, 간병인 서비스 등 포함

    Trading Economics 및 통계청 기반 자료에 따르면 1966년부터 2025년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 평균 6,76%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물가는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의료비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소비자물가(CPI)는 평균 약 2.8% 상승하였지만, 의료비는 평균 약 9.8%, 간병비는 약 7.5%, 실손의료보험 인상률은 평균 약 10.5%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의료비 관련 물가 상승률이 일반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1%대란 점을 감안하면 의료비 부담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 물가보다 의료비 관련된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다보니 미래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이 더 크다는 것을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형과 체증형 보험의 차이

    체증형 보험은 가입 초기에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 금액이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로 미래에 불확실한 물가와 의료비 상승을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상품입니다. 위 표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형의 경우 가입금액이 변동이 없지만 체증형의 경우 해마다 가입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르는 의료비와 화폐가치 하락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입된 보험에 간병비 사용 일당이 15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현재 간병인 사용 비용이 10만원이라면 간병인을 사용하고도 5만원 남습니다. 그런데 10년 후 물가가 상승하여 간병인 사용 비용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가를 했다면 일반형의 경우 5만원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죠 반면 체증형의 경우 5년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5년 후 23만원, 10년 후 27.5만원 이런식으로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미래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간병비 부담이 덜하게 됩니다.

    보험회사 체증형 가능여부 보험회사 가족간병 유무
    A 불가능 K 가능
    B 가능 L 불가능
    C 불가능 M 가능
    D 불가능 N 가능
    E 불가능 O 불가능
    F 불가능 P 가능
    G 불가능 Q 가능
    H 가능
    I 불가능
    J 가능

    2025년 6월 기준 현재 15개의 보험회사 중 상품에 체증형 설계가 가능한 보험회사는 모두 8곳입니다. 여기서는 체증형 상품 가능 여부만 참고하시고 체증형의 형태는 보험사와 상품별로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전문 설계사에게 의뢰해서 나에게 적합한 간병인 체증형 보험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요양병원의 보장한도가 높은 보험회사

    간병인 보험의 적용 범위는 입원한 병원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간병인 보험의 특약을 자세히 살펴보면 병원의 형태와 병실의 형태로 나뉘어서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 항목으로 구분을 해보면 일반병원 간병인 사용 일당(요양병원 제외), 요양병원 간병인 사용 일당,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 담보별 보장금액 비교

    담보명 보장금액 체증형(20년후)
    간병인사용입원일당(요양병원 제외) 15만원 30만원
    간병인사용입원일당(요양병원) 5만원 10만원
    간병인사용입원일당(요양병원 제외) 7만원 14만원

    여기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의 보장 범위 차이입니다. 위 표를 보시면 담보마다 보장한도가 상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병원(요양병원 제외)의 일당 보장 한도는 1일 15만원으로 요양병원의 일당 보장 한도 1일 5만원보다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오히려 일반병원보다 요양병원에서 장기 입원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설계 시 요양병원의 한도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병원이 수술, 중환자실 치료 등 전문적 의료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질환 등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이처럼 두 병원은 운영 목적과 대상, 치료 범위에 있어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을 구분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예로 들으면 보통 암 진단 후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그리고 응급실, 중환자실은 일방병원에서 진행을 하지만 치료 기간 중 요양과 회복이 같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병원과 가까운 요양병원, 한방병원에 입원을 하여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간암 2기 진단을 받은 저의 고객님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간 새포 종양 제거 수술 후 S대 병원에 13일 입원하고 퇴원해서 가까운 요양병원에 다시 입원해서 요양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검사나 항암 방사선치료 그리고 응급상황에는 본원인 S대병원에서 치료를 같이 받았습니다. 이때 요양병원에 입원한 일수는 164일이로 약 5개월이 조금 넘게 입원을 하신거죠 이처럼 일반병원 입원일 수보다 요양병원 입원일 수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양병원의 보장한도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보험회사 종합병원 요양병원 간호간병 보험회사 종합병원 요양병원 간호간병
    A 15 5 7 K 20 5 7
    B 15 5 7 L 15 5 7
    C 15 5 7 M 20 6 6
    D 15 5 7 N 20 5 9
    E 15 6 7 O 15 5 7
    F 15 3 7 P 15 6 7
    G 15 5 7 Q 15 4 7
    H 15 3 7
    I 15 5 7
    J 15 5 7
    • 2025년 6월 기준, 간병인사용입원일당(요양병원 제외) 특약 20만원 가입 가능한 보험회사는 3곳입니다. 단점은 보험료가 비싸고 하위 보험사입니다.
    • N보험사의 경우 유일하게 일반병원 20만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담보가 9만원이 가능합니다.

    현재 기준 간병인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에서 요양병원 한도를 살펴보면 평균 5만원이고 일부 보험사만 3곳 6만원 가능하고 오히려 한도가 5만원에서 4만원, 3만원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181일 이상 보장이 가능한 보험회사

    간병인 보험의 약관을 살펴보면 보장기간에 대한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어떤 보험회사의 상품은 한 병원에 입원하면 180일까지만 보장이되고, 그 이후부터 180일 동안에는 보장이 제외되는 면책기간이 포함된 회사들이 있습니다. 즉 면책기간으로 인하여 1년에 절반은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일부 보험회사의 간병인 상품에는 181일 이상 보장이 가능한 간병인 보험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병원만 적용 가능하고 요양병원은 181일 이상 보장이 안됩니다.

    현재 판매중인 간병인 보험에서 181일 이상 보장이 가능한 보험회사는 4곳입니다. 요양병원에서 181일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장기로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질병은 아쉽게도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일반병원에서 181일 이상 보장이라는 특별함이 있고 특히 상해쪽은 유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반 적추 대퇴부 같은 골절의 경우 재활과 돌봄 서비스가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구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병인 보험 비교 및 추천

    지금까지 간병인 보험을 살펴봤습니다. 간병인 보험 선택 기준에서 가족간병, 체증형, 요양병원 한도, 181일 이상 보장 가입조건이 가능한 회사는 모두 4곳입니다.

    보험회사 보험회사 보험회사 보험회사 보험회사
    가입 100% 100% 100% 100%
    5년 120% 120% 110%
    10년 150% 150% 120%
    15년 180% 130%
    20년 200% 200% 200% 140%

    우선 간병인 체증형 보험을 표준체로 설계했을 때 4개 회사의 체증형 조건이 세부적으로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안좋은 회사는 가격이 저렴한 것처럼 보였으나 5년마다 10%씩 체증이 되기 때문에 20년 후 140%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체증의 속도가 느립니다. 20년 후에 다른 보험사들의 보상비율이 100%인데 반해 D보험사는 40%밖에 증가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는 C보험사로 20년 뒤에 보상비율이 100% 증가하는 것은 다른 보험사들과 동일하지만 5년, 10년, 15년 중간에 체증 조건이 없기 때문에 다른 보험사들과 비교해서 조건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B보험사로 20년 후에 다른 보험사들의 보상비율이 100%와 5년, 10년 체증 조건은 동일하지만 조금 애매하게 15년 채증 조건이 빠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균형있는 체증이 가능한 회사는 A보험사입니다. 5년, 10년, 15년 20년 모두 고루 안정적으로 증가를 합니다.

    구분 A보험사 B보험사 C보험사 D보험사
    보험료 남자 54,830원 42,910원 51,840원 41,389원
    여자 56,296원 62,720원 52,427원 56,537원

    다음은 보험료 비교입니다. 보상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보험료가 너무 비싸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50세 1급 기준으로 20년납 90세만기 건강체로 설계한 비교 자료입니다. 우선 남자의 경우 모든 조건이 A보험사가 좋지만 B보험사의 각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같이 고려해볼 수 있는 대상인 것 같고요 여성의 경우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장 채증 조건이 좋은 A보험사가 유리해 보입니다.

    구분 30세 40세 50세 60세
    보험료(표준체) 남자 30,270원 36,540원 42,910원 50,250원
    여자 39,205원 44,610원 56,298원 60,063원

    그러면 위 조건과 동일하게 남자는 B보험사, 여자는 A보험사로 건강체 기준에 연령별 보험료를 산출해보면 남자는 3만원대에서 5만원, 여자는 4만원에서 6만원 정도 나옵니다. 참고로 보험사마다 보험료는 매달 변경되고, 유병자의 경우 보험료가 더 오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간병인 사용 + 1인실(2-3인실) 입원일당 플랜(50세, 60세)

    간병인 입원일당 플랜

    7080 고령자 간병인 사용 일당 플랜

    7080 간병인 보험 플랜

    맺음말

    지금까지 간병인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간병 부담은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간병인 보험은 선택이 아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준비입니다.

    하이부자는 고객님의 삶에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투자, 재무설계까지 하이부자는 전문성과 진심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해답을 제시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하이부자와 함께, 나와 가족의 미래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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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묻는질문

    실손의료보험에서 간병비를 보상받을 수 없나요?

    실손의료보험은 치료 목적의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병원에서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반면 간병은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비용으로 분류되어 치료보다 돌봄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에서는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간병인 보험으로 요양원에서도 보장받을 수 있나요?

    간병인 보험은 의료기관으로 인정된 곳에서만 간병인을 사용했을 때 보상이 됩니다. 간병인 보험의 약관 보험금의 지급사유에 “병원 또는 의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며 간병인을 사용한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간병인 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국가에서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80~100% 비용을 지원하고, 간병비는 국가에서 100% 부담합니다. 장기요양에 대한 보험을 고려한다면 재가보험 가입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치매 간병도 보상받을 수 있나요?

    네 대부분의 간병인보험은 치매로 치료 시 간병비를 지원 또는 보상합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도 간병인보험 가입할 수 있나요

    네 요즘은 유병자 전용 보험 상품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다만 보험사마다 인수 기준이 다르기 띠문에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으시고 심사를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몰래 간병인보험 자녀가 가입할 수 있나요?

    계약자 자녀 피보험자 부모님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다르게 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계약은 실제 피보험자의 본인인증, 개인정보동의, 병력 고지 의무 이행, 서명 등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가 있기 때문에 자녀가 부모님 몰래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힘듭니다.

    그리고 요즘은 개인정보강화로 고령자의 경우 녹취나 본인 인증 절차도 까다롭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계약을 했더라도 보험회사에서 무작위로 해피콜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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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사항
    • 보험계약자가 기존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① 질병이력, 연령증가 등으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② 가입 상품에 따라 새로운 면책기간 적용 및 보장 제한 등 기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기 내용은 보험설계사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 광고는 광고 심의 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 일로부터 1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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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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