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없어서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가 2022년 말 국내 최초로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처음 도입된 이후 암 치료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에 장기가 없는 전립선 암만 치료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도 도입되면서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도 중입자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암 환자들이 통증 없이 방사선 암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세계 6개 국가(일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대만, 중국)에서만 운영 중인 방사선 치료장비였지만 2023년 4월 국내 최초, 세계 16번째 기관으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면서 세계 7번째 중입자 치료기 보유 국가가 되었습니다.
- 2022년 말 국내 최초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완공
- 2023년 4월 말에는 고정형 중입자 치료가 시작
- 2024년 5월부터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1기 추가적으로 운영 시작
- 2027년, 서울대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예정
- 2031년, 서울아산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예정
중입자 치료란 무엇인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치료 의료기기로써 고형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입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헬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가속시켜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여 파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의 단점과 한계를 보완하여 암세포를 더욱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게 되었고 통증 부작용이 적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만 정밀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 치료기보다 2~3배 높은 암세포 살상 능력을 갖고 있어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횟수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 치료에서 중입자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데이터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일본 지바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가 국제 학술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 자료를 참고해보면 20년간 전립선암, 간암, 폐암 등에 8000명에 치료한 결과 5년 국소 제어율(재발없이 암이 억제된 비율)은 88%, 5년 전체 생존율은 86%에 달해 결과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현재 연세 세브란스병원 암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입자치료 대상 암종은 모두 10종으로 두경부암, 뇌기저부종양, 식도암, 폐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골 연부조직육종암이 있습니다.
주요 방사선 치료 비교
종류 | 비용(1회) | 특징 |
3D-CRT | 20-40만원 | 3차원적으로 종양과 정상 조직을 파악하여 방사선 조사 계획을 세우는 치료법 |
IMRT | 20-100만원 | 종양에 더 많은 방사선량을 집중하고,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를 적용 |
VMAT | 60-100만원 | IMRT와 유사하게 세기 조절을 통해 방사선 조사를 하지만,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회전방사선치료 기법을 사용 |
IGRT | 10-30만원 | 치료 중 이미지(CT, MRI 등)를 이용하여 종양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사선 조사를 조정하는 치료법 |
양성자 치료 | 150-300만원 | 양성자 빔을 이용하여 종양을 치료하는 방식, 엑스선 방사선 치료보다 종양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중입자 치료 | 400-700만원 | 탄소, 헬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가속시켜 암세포을 정밀 조준 파괴하는 최신 방사선 치료 기술로 중입자치료는 양성자치료에 비해 12배 무거운 탄소 입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브래그 피크가 좀 더 날렵하게 형성됩니다. 이는 종양을 정확하게 조준하여 파괴하면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
-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 2011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 VMAT(입체 세기 조절 회전 방사선 치료) 2015년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 IGRT(영상유도 방사선치료) 2012년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 양성자 치료는 2025년 9월 1일부터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 등 특정 암종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국내 양성자 치료 기기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 중입자 치료 전액 비급여(본인부담)
기존 방사선 치료는 평균 25차례 시행을 합니다. 치료 기간도 한 달 정도 필요합니다. 반면 중입자 치료의 경우 암 마다 다르지만 평균 12회 정도 시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X-선, 양성자 치료보다 치료 횟수도 적고 치료기간도 1주에서 3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더편리합니다. 한 번 치료에 걸리는 시간도 약 1분 30초에서 2분 정도의 방사선 빔 조사 시간을 가지고, 자세를 잡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회 치료에 약 20분 정도 밖에 소유가 안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에요 신 의료 기술의 발달은 암 생존율을 높이고 있지만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암 치료의 선택지는 결국 환자의 경제적 여건과 가입한 보험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불편한 진실일 수 있지만, 충분한 재정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 최신 의료기술을 활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치료 비용입니다. 중입자 치료는 신의료기술로 인정을받았지만,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현재 치료비는 부위별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고정빔이냐 회전형이냐 따라 비용은 다르겠지만 약 10회 기준 5,000만원-8,000만원 정도 발생한다고 해요 고객들 사례를 들어보면 평균 15회 정도 시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 보험
문제는 비용이에요 신 의료 기술의 발달은 암 생존율을 높이고 있지만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암 치료의 선택지는 결국 환자의 경제적 여건과 가입한 보험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불편한 진실일 수 있지만, 충분한 재정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 최신 의료기술을 활용한 치료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입자 방사선 치료와 같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한 치료를 받으려면 우선은 내가 현재 재정 상황이 어떤지 가입 중인 보험 내역을 확인하고, 만약 암 진단 시 예상으로 수령 가능한 보험금 규모를 가늠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 내 보장 수준이 어떤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대략적으로 미리 판단해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점검해보고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에 걸맞는 보완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미래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는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으면 결국 제대로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고 나와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암 치료법에는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중입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한 형태로, 현재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 중 가장 최신의 고정밀 첨단 치료법입니다. 그러면 최신 의료기술에 해당하는 고가의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보험을 준비한다면 어떤 보험을 대비하면 좋을까요
과거의 암 보험 트렌드는 1-2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치료비로 그리고 암 진단비를 경제적 부담 완화와 부가적인 치료비에 사용 목적으로 대비를 했다면 최근에는 의료, 보험, 경제 사회 등 환경 요인들이 많이 변화되면서 진단비 중심의 암 보험 트렌드가 치료비 보장 중심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트렌드가 설계의 핵심 포인트는 아닙니다. 저의 주관적인 판단의 암 보험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하는 것이 치료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같이 고려한 설계를 중점에 두는 것입니다. 암 진단비는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으로, 최초 암 진단 시 한 번 지급되는 특약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암 진단과 동시에 바로 지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금으로 많은 것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암 주요 치료비나 항암 방사선약물 치료비, 그리고 중입자 방사선 치료 등 같은 개별 특약들은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진단 이후 해당 치료를 받았을 때 지급을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진단비가 너무 없어도 부담이 될 수있고 중입자 방사선 같은 최신 의료기술 특약을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최신 의료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신 의료 서비스 트렌드와 보험 상품의 정보 트렌드를 잘 판단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담보명 | 가입금액 | 보험료 | |
남자 | 여자 | ||
일반암 진단비(최초 1회 지급) | 1,000만원 | 17,280원 | 12,780원 |
통합암 진단비(부위 그룹별 지급) | 1,000만원 | 24,632원 | 15,320원 |
암 주요 치료비(연간 1회 지급) | 1,000만원 | 55,210원 | 37,430원 |
항암 방사선 치료비(최초 1회 지급) | 1,000만원 | 5,440원 | 4,530원 |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최초 1회 지급) | 1,000만원 | 850원 | 430원 |
위 표는 20년납 100세만기 상해급수 1급 기준으로 암 관련된 주요 특약을 정리해서 산출한 자료입니다. 만약 방사선 중입자 치료를 위해서 1억을 설계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상위 구성인 암 진단비로만 준비를 한다면 보험료는 약 남자 기준 17만원, 여자 기준 13만원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치료 목적으로 접근해서 암 진단비 3천만원(또는 통합암, 암 주요치료비),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 7천만원으로 설계를 하면 보험료는 남자 기준 5.7만원, 여자는 4.1만원이 산출됩니다. 보험료가 많이 저렴해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고로 위 비교 보험회사는 B보험회사로 여성의 경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남성의 경우 보험료가 비싸요 그리고 암 주요 치료비의 경우 H보험사가 더 저렴하고 좋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단한 비교 정도로만 참고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2025년 6월 기준 현재 중입자 방사선 치료 플랜을 가입할 수 있는 주요 보험사 상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보험사마다 중입자 관련된 플랜 상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계속 리뉴얼해서 최적의 상품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 플랜(A보험사 )
담보명 | 가입금액 |
주보험 | 100만원 |
암 직접치료보장특약 | 100만원 |
갑상선암및기타피부암직접치료보장특약 | 100만원 |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 5000만원 |
현재 중입자 방사선 플랜을 최저보험료 설정 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사는 A보험사, D보험사 두 곳이 가능합니다. 최저보험료가 없기 때문에 중입자 방사선 치료만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 1억 플랜(B보험사 )
담보명 | 가입금액 |
주계약 | 100만원 |
암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특정 유사암 포함) | 5천만원 |
참고로 위 B보험사의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 보험료 비교 자료는 상해급수 1급, 20년납 100세만기 미지급형 기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B보험사의 경우 최저보험료가 2만원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소개를 해드리는 이유는 특히 여성들에게 매우 유리한 설계가 가능한 회사입니다. 불필요하게 이것저것 들어가야될 특약도 없기 때문에 깔끔하게 설계가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와 함께 다른 기타 특약 설계가 추가로 필요하다면 저는 B보험사 추천을 드립니다.
맺음말
중입자 방사선 치료 어떻게 잘 보셨나요? 암 치료의 최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랍습니다. 중입자 방사선 특약에 대해서 아직 담보가 출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보장 대비 보상 조건이 유리하고 보험료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설계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보험 관련해서 부담 없이 연락주세요 고객님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험 상품 찿아드리고 가장 좋은 설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최적화된 설계를 해드리겠습니다.
자주묻는질문
실손의료보험이 있는데 중입자 치료 보험이 필요할까요?
치료 선택권이 본인에게 있듯이 중입자 치료 보험을 필요로 하는 것도 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에서 중입자 같은 치료에 대해서 보상 문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실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으로 입원과 통원 각각 보상을 합니다. 과거에는 환자가 원하면 항암 방사선 치료 시 입원을 통해서 치료도 가능했습니다. 당시에는 병원에 병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병원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병실이 없습니다. 또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한다고 입원을 시켜주지도 않습니다.
만약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하고 있고 암 진단을 받고 중입자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치료 비용이 대략 1회에 500-800만원, 총 비용은 5천만 원~8천만원 소요됩니다. 반면 실손의료보험 통원 한도는 30만원 보장 가능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실손 통원 한도 : 30만원
중입자 치료 비용 : 1회에 500-800만원, 총 비용은 5천만 원~8천만원 소요
중입자 치료 외 다른 방사선 치료는 보상이 안되나요?
네 맞습니다.
해당 특약은 중입자 방사선 치료 외 다른 기타 방사선 치료는 보상이 안됩니다.
항압 방사선 치료비 특약과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항암 방사선 치료비 특약은 모든 항암 방사선 치료시 보상이 되는 특약이지만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 특약의 경우 다른 방사선 치료는 보상이 안되고 오로지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그러므로 항암 방사선 치료비 특약이 더 보장범위가 넓기 때문에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 특약보다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최저보험료란 무엇인가요
최저보험료란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산정할 때 하한선 금액을 정하고 상품을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최저보험료가 1만원이라면 해당 상품은 최소 1만원으로 설계 후 가입이 가능합니다.
더보기
- [참고] 평생보장 연간 3번 받는 암 주요 치료비 플랜
- [참고] 펫보험 비교 분석 및 추천(2025년)
- [참고] 운전자보험이란 무엇인가